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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적 네 번 세탁 '직파 간첩' 적발
북한이 남파한 '직파 간첩'이 노무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공안 당국에 적발됐다. 국가정보원은 7월 31일 남파간첩 정경학(48)씨를 붙잡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뒤 사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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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] 간첩의 시선으로 서울을 얘기하다
소설은 잘 읽힌다. 작가가 직접 나서 "이 소설이 잘 읽힌다면 당신은 이 소설을 잘못 읽고 있는 것"이라고 엄포를 놓았지만, 소설은 잘 읽힌다. 이야기에만 매달리지 말라는, 긴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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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북파간첩을 인혁당 배후로 조작"
인민혁명당 사건으로 사형당한 송상진씨 부인 김진생씨(오른쪽) 등 유가족과 사건 당사자들이 7일 대구여성회 강당에서 회견을 열고 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. 대구=조문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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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기수 시신 사상 첫 북송
간첩으로 남파됐다 체포돼 31년간 복역한 장기수 출신 정순택씨의 시신이 2일 오후 북한에 넘겨졌다. 지난달 30일 췌장암으로 숨진 정씨의 시신은 서울 대방동 보라매병원을 떠나 판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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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?
◇김대중 납치사건=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(東京)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.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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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요 이슈] 예전엔 간첩 = 북 공작원 요즘은'경제간첩' 더 많아
우리 초.중.고교생의 교과서에는 '간첩'이란 단어가 없다. 1990년대 이전 초등학교 교과서에 검은색 안경에 카메라를 메고 등장했던 간첩 포스터도 사라졌다. 웅변대회에서 힘차게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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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파간첩 주도 간첩단 사건…'민해전'위장 논란
'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' 사건은 1992년 10월 6일 당시 관련자가 400여명에 이른다고 국가안전기획부가 발표한 대규모 간첩단 사건이었다. 당시 안기부는 "북한에서 남파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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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연치 않은 당국 해명
탈북자 간첩 이모(28)씨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2일 설명한 내용은 이씨의 자수 직후 진술 내용과 국정원이 관련 부처에 8월 통보한 자료와 상당한 차이가 난다. 중앙일보는 믿을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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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총련 등 이적단체 처벌 근거 사라져
국가보안법이 없어지고 열린우리당의 방안대로 형법이 개정되거나 대체입법이 이뤄질 경우 공안사범들에 대한 법 적용이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. 특히 이적단체와 남파 공작원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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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영화] 한석규 주연 '이중간첩'
[동영상] '이중간첩'시사회장 캐롤 리드 감독의 1949년작 '제3의 사나이'에서 가짜 페니실린을 판 혐의로 연합군의 추적을 받던 해리 라임(오슨 웰스)은 자신을 찾아온 친구 마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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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독한 첩보원 한석규
이달 초순 심야의 프라하. '천개의 탑을 가진 도시'라는 명성을 말해주듯 야간 조명으로 환하게 밝혀진 고딕식 첨탑이 프라하의 밤하늘을 수놓았다. 스메타나의 연작 교향시 '나의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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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난수표 대남방송 중단
북한이 지난해 12월말부터 난수표(亂數表)대남 단파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. 정부 당국자는 25일 이같이 밝히면서 "그러나 북측의 대남 간첩활동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가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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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인등 포섭 지하당 구축 '민혁당' 간첩단 적발
북한이 80년대 학원가 친북투쟁을 주도한 주사파, 언론인과 대학강사 등을 포섭해 남한내에 지하당인 '민족민주혁명당 (민혁당)' 을 구축한 사실이 밝혀졌다. 또 지난해 12월 1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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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강철서신' 김영환씨 "수사관이 폭행" 주장
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'강철서신' 의 저자 김영환 (金永煥.36) 씨와 전 '말' 지 기자 조유식 (曺裕植.35) 씨 등 4명이 국가정보원 수사관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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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럼] 국가보안법의 위기
며칠전 남파 간첩.빨치산 등 혐의로 수십년씩 복역하다 특사로 풀려난 20여명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. 장기수 전원 석방과 조건없는 북송을 요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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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용어해설]드보크는…
간첩들이 무기류 등 공작물품을 숨겨놓고 필요할 때마다 발굴,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일종의 비밀장소다. 과거엔 남파간첩이 다른 간첩에게 보내는 편지를 감춰놓는 장소로 주로 사용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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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영복교수 간첩사건 수사 뒷얘기
검찰은 15일 고영복 (高永復) 서울대 명예교수와 서울지하철 간부 심정웅 (沈政雄) 등 고정간첩 혐의자 4명을 기소하면서 "그다지 진전된 내용이 없다" 며 수사발표를 생략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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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부간첩사건]심씨 일가족 간첩행각(12)…"지하철 중요" 교시받고 전직
"철도를 마비시키면 남조선 해방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으니 철도분야에 취업하라. " 고정간첩 혐의로 구속된 서울 지하철공사 동작설비 분소장 심정웅 (沈政雄.55) 이 16세 소년시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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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영복 서울대 교수 36년동안 고정간첩 활동…안기부 발표
서울대 사회학과 고영복 (高永復.69) 명예교수가 61년 북한에 포섭된 뒤 36년동안 고정간첩으로 암약해온 것으로 밝혀졌다. 국가안전기획부는 20일 북한의 부부간첩 최정남 (3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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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부간첩사건]활동경위(8)…핵개발 파악 지시받고 보고
국내 사회학계의 권위자인 고영복 서울대 명예교수가 포섭된 것은 36년전. 高교수는 월북한 서울대 사회학과 동창생 장내윤 (사리원사범대 교수.사망) 과 삼촌 고정옥 (김일성대 교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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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한영씨 피격 북한 소행-권총 탄피 북한 공작원용으로 단정
김정일(金正日)의 전 동거녀 성혜림(成惠琳)의 조카 이한영(李韓永.36)씨 피격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수사본부(본부장 金德淳경기경찰청장)는 16일 이번 사건이 국내에서 암약중인 고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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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하마드 깐수로 위장한 남파간첩 정수일
남파간첩 정수일(鄭守一.62)은 22일 오후1시 서울지검에 구속송치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.노타이 남방차림에 다소 초췌한 표정의 鄭씨는 체념한듯 담담한 표정으로 보도진의 질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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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파이 소설같은 간첩사건
아랍계 필리핀 사람인줄만 알았던 단국대 「무하마드 깐수」교수가 실은 외국인으로 위장한 남파간첩이었다니 너무도 놀랍고 충격적이다.갖은 속임수와 위장이 다 동원되는 게 스파이세계라고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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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첩혐의 깐수교수는 북한인-62세 정수일로 밝혀져
단국대 교수로 재직중 지난 3일 검거된 필리핀인 무하마드 깐수는 북한의 지령에 따라 두차례에 걸친 국적변조 과정을 통해 아랍계 필리핀인으로 위장,지난 10여년간 장기 암약해온 남파